26일 오전 인천지검에 출석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고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검찰에 출석했다.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나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자신의 측근을 승진시키려고 교육청 직원들에게 금품을 받고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했다며 나 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직접 뇌물성 금품을 받았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검찰에 출석한 나 교육감은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