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아끼며 올 여름 넘기자"…제습기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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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력난이 심해지면서 전기가 필요 없거나 전력 효율이 높은 여름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전기 사용이 전혀 없는 쿨매트가 가장 인기를 끄는 여름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몸의 열을 흡수해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쿨매트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2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12일부터 6월11일)간 쿨매트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147% 증가했다.

제습기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역시 최근 한달간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6배나 급증했다. AK몰도 6월 첫주 제습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기는 지금까지 인기 있는 여름가전 품목은 아니었지만, 최근 효율적인 전력 사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습기의 경우 소비전력은 220~350w정도로 1100~2500w에 달하는 에어컨에 비해 적은 전력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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