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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만 9천명이 증가했으나 50대 이상 취업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20대와 30대에서의 취업자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지난달 취업자는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53만 명이 늘어난 반면, 20대와 30대에서 9만7천명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20대 초반(20-24세) 연령층의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8만4천 명에서 지난달 11만 명으로 2만6천 명 증가했고, 그냥 일없이 ''쉬었다''는 인구도 2,30대에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0%씩 늘었다.
반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은퇴 이후 자영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업과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10월에 이어 계속 줄어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은 2·3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50대 이상에서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수는 연령 계층별 인구증감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20대와 30대는 보통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인구가 증가하는 5,60대의 경우 취업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29세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만7천명이 줄어들었고, 30대 인구도 8만5천 명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 인구는 64만7천 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