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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합작 한계 넘은 창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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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인터뷰]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이재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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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인 동시에 일본영화다."

한국의 기획과 자본으로 만들어진 한국산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독특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재한 감독은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 스태프와 한국 감독 그리고 일본배우와 일본 원작 소설로 구성됐다"며 "합작 이상의 느낌이고, 감성적인 결합이란 의미있는 창작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굉장히 실험적이고 과감한 시도였다"며 "값진 시도였는지 무모한 시도였는지는 관객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재한 감독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언어다.

이 감독은 "12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이력 때문에 한 언어가 다른 언어로 옮겨질 때 정확히 옮기기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언어를 통제하지 않으면 영화를 100%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번역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전했다.

번역 시간이 시나리오 쓰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다.

노력 끝에 일본 개봉 후 어색하다는 평가는 없었다고. ''사요나라 이츠카''는 태국을 배경으로 4개월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꿔놓은 세 남녀의 인생 그리고 25년 후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냉정과 열정 사이''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가 주연을 맡아 국내서도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이 감독은 "미호는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굉장히 섬세하고, 준비가 철저했다. 또 집중력과 상상력이 아주 뛰어난 배우"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그간의 은둔생활을 접고, 영화 홍보를 활발히 했다는 것을 보면 영화에 대한 감동과 애정이 대단하지 않았나 싶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의 대부분이 독백으로 이뤄져 영화화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며 "인생의 갈림길이란 표현과 소설속에 등장하는 ''사요나라 이츠카''(안녕, 언젠가)란 시가 인상적이었다. 영화를 하게 된 두 가지 이유"라고 밝혔다.

한국의 기획력과 자본으로 탄생됐기에 한국배우의 출연도 고려했을 법하다.

이 감독은 "한국영화로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시대적 배경과 감성이 한국과 정확히 일치되긴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또 감정의 진정성을 위해 일본배우들로 가야만 했다. 특색있는 시도라 생각했는데 고난과 역경이 이루 말하기 힘들다"고 웃음을 띠었다.

4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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