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빈 껍데기 특별법 본회의 통과 보류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소영 기자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소영 기자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특례 복원 등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본회의 통과를 즉각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의 문제를 지적하며 법안 바로잡기를 촉구했다.

그는 대부분의 예타 면제 조항 삭제와 재정 특례 및 산업·개발·환경·균형발전에 관한 특례 미반영, 연간 5조 원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 미흡 등의 문제를 들며 '빈 껍데기'가 된 특별법을 지적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전남·광주 특별법 수준 이상의 특례를 복원하는 등 법안을 전면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바이오백신 슈퍼클러스터와 의과대학 설치 등 삭제된 핵심 특례 조항을 복원해 경북 북부권의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군 공항 이전을 100% 국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특별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실질적인 자주 재원 확보, 자치행정권 강화 등 통합의 전제 조건 확립과 함께 구체적인 행정 연계와 보완 대책 등 수평적 통합에 따른 부작용 방지책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 체계가 다른 경북도와 대구시가 통합할 경우 그에 따른 혼란과 부작용에 대해 세밀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경북도는 상급 기관으로서 관리 기관이지만 대구시는 시장에 모든 자치권이 있고 구청장엔 자치권이 거의 없다"며 "뿐만 아니라 광역 의원 정수, 학군, 교통 체계 등 단순 통합이 초래할 갈등과 분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핵심 사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본회의 통과를 즉각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설령 법안을 처리하더라도 반드시 부칙에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한 후 시행한다'는 강제적 경과 규정을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치적 치적 쌓기를 위해 서둘러선 안 된다. 누더기가 된 법안을 바로잡아 제대로 된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구 규모가 훨씬 큰 대구·경북이 적어도 광주전남 특별법 수준 혹은 그 이상을 요구해야 정상"이라며 "그보다 못한 혜택을 받아들고 잘했다고 하는 건 잘못됐다. 이를 시도민이 알게 되면 매우 엄하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