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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대신 책을 올렸다…독서 추모에 '이해찬 회고록' 3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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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구매 주도…'괴테'는 4주 연속 정상

리프·돌베개 제공리프·돌베개 제공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서점가로도 번졌다. 별세 소식 이후 고인의 회고록을 찾는 독자들이 급증하며 베스트셀러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6일 발표한 1월 5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4주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모건 하우절 '돈의 방정식'이 그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변화는 3위였다. '이해찬 회고록'이 단숨에 종합 3위로 올라서며 주목 받았다.

지난달 25일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정치적 삶과 궤적을 책으로 되새기려는 독자들의 구매가 집중됐다. 2022년 고인이 설립한 돌베개에서 출간된 이 회고록은 성장기부터 민주화 운동, 국무총리와 7선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별세 소식 이후 닷새 만에 주문량이 1만 부를 넘기마 화제를 모았다.

구매층도 뚜렷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회고록 구매자 가운데 50대가 47.6%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남성 독자가 52%로 다소 많았지만, 50대 여성의 구매 비중 역시 24.8%에 달해 중장년층 전반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온라인 서점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1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점가의 또 다른 흐름은 팬덤의 지속력이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최강록의 요리 노트 리커버판은 출간 일주일 만에 판매가 85% 급증하며 8계단 상승, 종합 26위에 안착했다. 방송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팬덤의 힘이 구매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경제·경영서의 강세도 이어졌다. 2위를 지킨 '돈의 방정식'을 비롯해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5위),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8위), '캔들차트 하나로 끝내는 추세추종 투자'(10위) 등 재테크·투자서가 톱10에 다수 포진했다.

한편 '자몽살구클럽'(4위), '모순'(6위), '안녕이라 그랬어'(7위) 등 한국문학이 장기간 상위권에 포진하며 저력을 보였다.

1월 마지막 주 서점가는 애도와 추모, 투자 불안 속 경제 공부, 그리고 예능 팬덤까지 겹치며 '지금 독자들의 감정과 관심사'를 그대로 비춘 한 주였다.

▶ 교보문고 1월 5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월 28일~2월 3일 판매 기준)
1.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2. 돈의 방정식(모건 하우절/서삼독)
3. 이해찬 회고록(이해찬/돌베개)
4.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5.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백억남/하이스트)
6. 모순(양귀자/쓰다)
7.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8.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이광수/21세기북스)
9. 원피스 113: 로키탄생(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10. 캔들차트 하나로 끝내는 추세추종 투자(성승현/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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