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서 4개 분기 연속 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이 31일 공개한 2025년 3분기 시장안정화조치 내역을 보면, 외환당국은 3분기 시장 안정화를 위해 17억 45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마이너스는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시장에서 달러를 순매도했다는 뜻이다.
외환당국의 달러 순매도는 지난해 4분기 37억 5500만달러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29억 6천만달러, 2분기 7억 9700만달러에 이어 4개 분기 연속 진행됐다. 외환당국은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면 시장에 개입한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4분기 말 1472.3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461원, 2분기 말 1362.5원 등으로 하락했지만 3분기 말 1407원으로 다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