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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BI, 2001년 의회폭동 때 '파이프폭탄' 설치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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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대비해 경찰력 분산 의도로 설치 가능성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폭탄 근처 지나가기도

연합뉴스연합뉴스
미 연방수사국(FBI)이 4일(현지시간)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당시 공화·민주당 전국위원회 청사에 파이프 폭탄을 설치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FBI는 영상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50만 달러의 현상을 걸었다. 
 
FBI가 확보한 영상에는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가 의회 폭동 사태 전날에 의사당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공화·민주당 전국위 청사에 파이프 폭탄을 설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튿날 아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민주당 전국위 청사에 설치된 폭탄 근처를 지나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폭탄은 실제로 작동이 가능한 상태였고, 의회 폭동 사태가 벌어질 경우 경찰력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설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행히 당국은 해당 폭탄을 설치된 지 15시간 만인 1월 6일 오후에 발견해 해체했다. 
 
CNN은 "당시 폭탄이 발견되면서 경찰 인력 일부가 의사당 경내에서 빠져나갔고, 그 때 군중들이 경찰 방어선을 돌파해 의사당 건물에 진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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