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12월에도 독감 유행 계속…"고위험군 예방접종 서둘러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최근 5주간 독감 의사환자 빠르게 증가…다른 아형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도

독감, 일요일에도 붐비는 어린이병원. 연합뉴스독감, 일요일에도 붐비는 어린이병원. 연합뉴스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독감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일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 현장을 점검하며 국민의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5주간 독감 의사(擬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한 데다 다른 아형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종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43주 13.6명에서 47주(11월 16~22일) 70.9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A형 H3N2 유행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H1N1 △B형 등 다른 아형이 확산될 경우 유행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질병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청은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1156만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어르신 78.3%, 어린이 63.6%로 지난 절기보다 상승했다.

해외와 국내에서 일부 변이가 보고되고 있지만, 당국은 현재 접종 중인 독감 백신이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임승관 청장은 "독감 백신은 입원과 중증화,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