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빨리 '절윤'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중도층, 우리 당 노선 좋아하지 않아"
배현진 중징계엔 "갈등의 불씨 커져"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듭 요구했다.

오 시장은 14일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 아직도 계엄 옹호 발언을 했던 분들이 장 대표 주변에 포진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노선 자체가 '윤 어게인'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한 이번 지방선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중도층 혹은 스윙보터는 지금 우리 당의 노선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며 "특히 수도권 승리를 하려면 국민이 동의하는, 다시 말해 민심의 바다인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노선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선 전환은 장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의 면모로 나타난다"며 "그래서 빨리 '절윤'을 해달라고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입바른 소리를 하면 원래 미운털 박히는 건데, 왜 걱정이 안 되겠나"며 "한동훈 전 대표를 편든다는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제가 이렇게 절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당 지도부가 무게 있게 받아들여 깊이 고민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린 데에도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당이) 계속 축출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다 보듬어 안아서 함께 선거를 치르는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윤리위 결정은 이미 내려졌지만, 당 최고위원회에서 바꿀 수 있다"며 "징계가 내려지는 경우 당헌·당규를 보면 징계 수위를 낮추거나 취소하는 게 당 지도부 회의에서 가능하도록 돼 있다. 지도부의 그런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징계를) 취소하든지 수위를 낮추든지 재량껏 해도 좋은데, 배 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이라며 "그런 분을 내치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도 크게 어긋나고 다른 갈등의 불씨가 커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