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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친정팀에 비수?' 女 배구 현대건설, 기업은행 완파하고 단독 1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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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김희진(오른쪽)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김희진(오른쪽)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는 올 시즌 혼돈의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친정팀 IBK기업은행에 비수를 꽂은 김희진의 활약으로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페퍼저축은행전 0-3 완패의 아픔에서 벗어났다.

3승 1패, 승점 9가 된 현대건설은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페퍼저축은행도 3승 1패지만 승점은 8이다.

카리는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 등 팀 최다인 18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14점, 자스티스가 11점, 정지윤이 블로킹 3개 등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미들 블로커로 나선 김희진은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1개 등 6점으로 거들었다. 2010-2011시즌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인 김희진은 지난 시즌 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현금 및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3연패로 최하위(1승 4패·승점 4)를 면치 못했다.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지만 킨켈라가 5점에 그치는 등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카리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카리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1세트 카리와 김희진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희진은 14-13에서 밀어 넣기에 성공했고, 15-15에서는 대각선 공격, 16-15에선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김희진은 22-20에서 다시 이동 스파이크로 승기를 가져왔고, 이후 카리가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김희진은 1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2세트에는 양효진이 현대건설을 이끌었다. 양효진은 2세트 공격 성공률 100%로 중앙을 지배했고, 카리와 자스티스가 9점을 합작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 24-23에서 정지윤이 강타를 터뜨려 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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