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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4~27일 5차 무역협상…정상회담 의제 사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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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말레이시아서 협상…美 베선트·제이미슨, 中 허리펑 참석
희토류 문제 등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무역현안 조율 전망

연합뉴스연합뉴스
희토류 수출통제 문제로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무역협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미 양국의 협의에 따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24~27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미국과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중요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핵심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측에서는 이전 협상과 마찬가지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단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베선트 장관·그리어 대표와 허 부총리는 5차 무역협상 개최를 확정한 뒤인 지난 18일 화상통화로 먼저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번 협상은 4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첨단제품에 대한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와 중국 기업 제재가 계속되자 중국이 보복카드로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내놓으며 휴전 중이던 양국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달 말 개막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희토류 문제 등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무역현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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