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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 디자인'으로 그리는 세상…광주디자인비엔날레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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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429명 작가 참여
다양성과 공존을 담은 65일간의 여정 시작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 주요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아름 기자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리는 29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 주요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아름 기자
202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포용 디자인'을 주제로 29일 개막해 두 달 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가 이날 오후 6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음 날인 30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디자인 비엔날레에는 19개 국가에서 온 429명의 작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공동의 문제를 바라보고 '포용 디자인'을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설명하는 최수신 총감독. 한아름 기자설명하는 최수신 총감독. 한아름 기자
최수신 총감독은 기자 초청설명회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디자인이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포용디자인의 필요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포용 디자인이 어떻게 다양한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각 전시관은 이탈리아, 일본,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작품과 사례로 순환경제, 기후위기, 이동권 보장, 인공지능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를 포용 디자인의 시각에서 다양하게 풀어낸다.
 29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 강윤정 작가의 '감각의 지형' 체험 작품이 설치됐다. 광주비엔날레 제공29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 강윤정 작가의 '감각의 지형' 체험 작품이 설치됐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는 가장 마지막 공간인 '뉴노멀 플레이 그라운드'다.
 
글로 설명하기보다 빛, 소리,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원형 공간을 구석구석 살피도록 구성돼 시청각 장애인인도 다함께 여러 가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뉴노멀 플레이 그라운드의 기획을 맡은 아인투아인 박현일 대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오감의 경험들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수용하고 다시 한 번 너와 내가 서로를 끌어안는 자리가 될 2025 디자인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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