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9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포문을 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과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세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국내 극장가에 일본 애니메이션 신드롬이 거센 가운데, 오는 9월 개봉하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V 애니메이션 마지막 시즌을 재구성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3월 13일 개봉)은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최종 94만 관객을 동원,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16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 28번째 시리즈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과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6천만 달러(한화 약 834억 원)를 돌파하며 한국 영화 북미 흥행 기록을 새로 쓴 '킹 오브 킹스' 역시 각각 72만, 124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량 58만 장에 달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을 경신하는 등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작품으로 오는 9월 개봉하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이 주목받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하는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 첫 공식 극장판으로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가 제작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보장한다.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인 '레제편'을 영화화해 '전기톱 악마'와 '폭탄의 악마'의 압도적인 배틀을 스크린에서 선보이며 강렬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덴지와 레제의 폭발하는 감정을 담은 메인 예고편 공개 이후 관객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체인소 맨'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