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야말과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K리그1 FC서울을 상대한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에 이어 15년 만의 방한 경기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앞서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이 예고한 대로 야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하피냐가 스리톱 공격을 맡는다. 중원에는 페드리와 다니 올모, 프랭키 데용이 배치된다. 포백 수비라인은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로 구성된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킨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임대 이적한 마커스 래시퍼드는 벤치에 대기한다.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은 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년 벌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르스)의 노쇼 사태는 재현되지 않는다.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한 호날두는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한국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서울도 정예 멤버로 바르셀로나에 맞선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쉽게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의지가 보인다.
조영욱과 안데르손, 문선민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린가드와 이승모, 정승원은 중원에서 뒤를 받친다. 김진수와 야잔, 정태욱, 박수일이 포백 수비를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