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입국.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정예 멤버로 팀 K리그를 상대한다.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이날 뉴캐슬은 닉 포프, 자말 라셀스,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 에밀 크라프트, 윌리엄 오술라, 안토니 엘랑가, 티노 리브라멘토, 조 윌록, 알렉스 머피, 루이스 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K리그2 수원 삼성 출신 박승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브루노 기마랑이스, 댄 번, 제이콥 머피, 하비 반스, 맷 타겟, 조엘린통, 파비안 셰어, 루이스 홀, 키어런 트리피어 등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팀 K리그에서는 조현우(울산HD), 어정원(포항 스틸러스), 변준수(광주FC), 이동경(김천 상무), 김동현(강원FC), 이창민(제주 SK), 토마스, 모따(이상 FC안양),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가 선발 출전한다.
1892년 창단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뉴캐슬은 잉글랜드 1부 리그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명가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EPL에서는 5위에 올라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최근 20년간 두 차례나 강등을 당하는 등 암흑기도 있었으나,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지난 24일에는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해 한국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곧바로 1군 아시아 투어에 합류한 박승수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됐다. 친정팀인 수원 삼성의 홈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박승수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박승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겠다. 선수뿐 아니라 관중에게도 특별한 일 될 것"이라며 박승수의 출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