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드레 에이튼. ESPN XLA 레이커스의 디안드레 에이튼 영입이 임박했다.
ESPN은 3일(한국시간) "FA 에이튼이 LA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한다"고 전했다.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에이튼은 다음 시즌 연봉 34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ESPN에 따르면 에이튼의 에이전트와 LA 레이커스 롭 펠린카 단장이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도중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돈치치 대신 앤서니 데이비스를 보내면서 골밑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에이튼 영입과 함께 다시 우승 후보로 부상할 전망이다.
에이튼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뽑혔다. 당시 드래프트 3순위가 돈치치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이적했다. 최근 포틀랜드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노번 클링언, 양한썬 등 빅맨을 연이어 지명하자 포틀랜드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NBA에서 7시즌을 뛰며 평균 16.4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한 수준급 빅맨이다. ESPN에 따르면 데뷔 후 7시즌 모두 평균 1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것은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처음이다. 최근 7시즌 평균 10점 10리바운드 이상도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니콜라 부세비치(시카고 불스)와 에이튼이 전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등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에이튼은 LA 레이커스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