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만화 비평 문화 확산과 신진 평론가 발굴을 위한 '2025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비평 기반 조성을 위해 2025년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평론으로 만화를 읽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공모전은 국내 만화에 대한 비평 담론을 활성화하고 전문 비평가 진입의 문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응모 분야는 작가론, 작품론, 정책론, 산업론 등 4개이며, 이 중 1개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비평문을 작성하면 된다. 자격 제한은 없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상금 규모는 1600만 원이다. 대상(1명)은 600만 원, 최우수상(1명) 400만 원, 우수상(2명) 각 200만 원, 신인상(2명)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심사는 만화 연구자와 비평가 등 전문가가 참여하며, 수상자는 총 6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진흥원이 발행하는 만화비평지 '지금, 만화'와 '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된다. 또한 수상자는 향후 진흥원이 운영하는 비평 및 칼럼 프로젝트에 필진으로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9월 23일부터 9월 30일 오후 3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공모 요강은 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한국 만화의 다양성과 비평적 깊이를 함께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