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제공 고전문학이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독자를 만난다. 교보문고가 23일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과 펭귄북스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을 열고 이색 북커버와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기획의 타이틀 '고전, 힙(HIP)을 입다'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문학작품들을 오늘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 독자에게 다시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첫 번째 프로젝트 'RE:mited EDITION(리:미티드 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연 작가와 협업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감각적으로 리디자인했다. 독립적 여성 캐릭터를 재조명한 이 에디션은 북백, 필사노트, 북커버, 페이크커버 도서를 포함한 4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한정판 파우치와 웰컴레터도 함께 제공된다.
교보문고는 "고전의 품격에 일상의 활용성을 더한 시도로, 2030세대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7월 1일부터 교보문고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 제공 두 번째 기획으로 펭귄북스 창립 90주년을 기념한 '펭귄클래식 북커버'는 펭귄 특유의 오렌지와 블랙을 모티브로 한 북커버는 고전의 권위를 세련된 패브릭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양면 포켓과 라벨 디테일로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함께 잡았다.
함께 진행되는 '펭귄클래식 코리아 MD's Pick' 기획전에서는 '위대한 개츠비' 등 펭귄 아카이브 시리즈와 포스터 굿즈가 함께 소개된다.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의 추천 도서를 통해, 문학 작품을 넘어 출판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즐기는 경험이 가능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문학은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동시대적인 언어가 될 수 있다"며 "문학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문학적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