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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 이 숫자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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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유권자 수 4436만 명 의미는
최대 득표율 55.16% 넘길까
지난 대선 투표율 77.1% 깨질까
3위 이준석, 10% 넘길까
부동층 10%, 어디로 가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21대 대선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사전투표는 이미 시작이 됐죠. 그렇다면 남은 변수는 뭘까요? 투표율, 설화, 여러 가지가 떠오르는데 이 시간에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숫자를 통해 풀어보려고 합니다. 수치를 가지고 분석하는 일을 하는 분이십니다.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 어서 오십시오.

◆ 김봉신>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벌써 사전투표일이네요. 사실 이 사전투표라는 게 본투표 못 하는 분들을 위한 보조적인 장치였는데 이제는 사전투표율이 워낙 높아져 가지고 본투표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 김봉신> 그렇습니다. 사전투표에도 많이 참여를 하고 계신데요. 이게 이념 성향별로, 그러니까 지지하시는 정당에 따라서 조금 본투표에 임하시는지 아니면 사전투표일에 오시는지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앞서서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2명 중 1명이 사전 투표일에 투표를 한 걸로, 그래서 이미 선거는 시작됐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 거죠. 오늘 숫자를 통해서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려고 하는데 우선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숫자 뭘 꼽으시겠습니까?

◆ 김봉신> 역대 최다 유권자 수라고 하는 건데요. 4436만입니다.

◇ 김현정> 4436만. 역대 이게 최다 유권자 수라면서요?

◆ 김봉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구수로만 따지면 2018년 지방선거 때 5200만을 찍고 그때 피크였습니다. 가장 많은 최고치였고 그리고서는 인구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드는데 선거인 수는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많아져서요. 인구 수 대비 선거인 수가 지금 86.7%에 달합니다.

◇ 김현정> 아니, 전체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데 유권자 수는 계속 는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 김봉신> 그러니까 고령화의 또 다른 측면인데요. 유권자 수 고령화된다. 다시 얘기해서 유아동 청소년의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덜 낳고 있다라는 것을 반영하고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네요. 그러네요. 과거로부터 꽤 오랫동안 통념은 이랬어요. 뭐냐 하면 중장년층 이상은 보수 지지 성향이 높다. 그리고 청년층 이하는 진보 지지 성향이 높다. 그런데 그 지형이 변하기 시작한 게 지난 대선부터 아니냐, 이런 얘기들 나왔었는데 이번에 흐름은 어떻습니까?

◆ 김봉신>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여론조사에서 고령이라고 해봤자 50대 이상으로 다 묶었습니다.

◇ 김현정> 50대 이상을 고령으로 묶었어요.

◆ 김봉신> 예, 다 묶었습니다. 50세, 60세, 70세 이상을.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점점 오다 보니까 50대하고 60세 이상을 또 분리를 해야 되고요. 인구수가 많아지니.

◇ 김현정> 그렇죠.

◆ 김봉신> 또 60세 이상을 60대와 70세 이상으로 나뉘게 됐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이미 중장년층이라고 하는 50대, 60대에서도 과거로 따지면 상당히 세대로 따지면 새마을운동 세대라든지 또 일부 전쟁 세대, 이런 분들이 많이 있었다라고 할 텐데요. 지금은 86세대라고 했던 과거에 좀 민주화 운동을 하셨던 그걸 보셨던 그런 분들이 많이, 60세 이상에도 60대에도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운동권 세대라고 하는 민주화 운동했던 그 세대들이 이미 50대, 60대까지 가 있다는 얘기죠.

◆ 김봉신>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60대에서 보통 한 30%, 한 3분의 1 정도가 좀 진보적인 어떤 그런 응답 분포를 보이고요.

◇ 김현정> 60대의 3분의 1이?

◆ 김봉신> 네, 3분의 1 정도가. 게다가 60대에서 절반 이상이 어떤 의견이 좀 많다. 분포가 많다. 이러면 전국 평균으로 따져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나게 됩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이 그랬는데요. 정부의 입장이라든지 어떤 방향에 대해서 60대에서 좀 이렇게 몰려서 좀 반대 의견이 많다 싶으면 평균에서 완전히 몰려요. 정부 입장에 반대 방향으로요.

◇ 김현정> 그러니까 베이비 붐 세대들 이런 걸 고려해야 되는 거죠. 인구가 어디에 많은가. 청년층의 성향이 보수 지지 성향이 높다는 것도 사실입니까? 데이터로 확인이 됩니까?

◆ 김봉신> 그런데 2030에서는 그 성별에 따른, 그러니까 젠더 균열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그에 따르는 의견 분포의 차이가 굉장히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김현정> 성별에 따라서?

◆ 김봉신> 네, 특히 20대가 그런데요. 그러다 보니까 2030 남성 중심으로 해서 어떤 개혁신당 지지 성향이 굉장히 좀 뚜렷하고요. 과거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바로 세대 포위론의 근거가 됐었죠. 당시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세대 포위론, 즉 2030 남성을 중심으로 묶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4050세대를 포위하자, 이런 것들이 일부 효과를 얻은 그런 측면이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그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런 말씀. 4436만이라는 숫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였다면 숫자로 풀어보는 이번 대선 두 번째 주목할 숫자는 뭔가요?

◆ 김봉신> 그렇습니다. 지금 민주화 이후에 50% 과반 득표를 한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51.6%가 유일한데요. 그랬을 때 이번에는 과연 그 비율을 넘을 수 있느냐. 여론조사에서 최대 높은 비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과연 50% 선을 돌파할 수 있느냐. 득표로 이걸 좀 봐야 되는 관전 포인트가 있겠습니다.

◇ 김현정> 51.6%, 역대 최다 득표율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시 당선자의 득표율을 이번에 넘어서는 기록이 나올 거냐, 이건데 지금까지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1, 2, 3위가 바뀐 적이 한 번도 없죠?

◆ 김봉신> 거의 없습니다.

◇ 김현정> 없죠? 저도 못 본 것 같아요. 언론에 보도된 것 중에서는 못 본 것 같은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조사들, 그러니까 공표 가능한 마지막 조사들이 일제히 나왔지 않습니까? 언론사마다. 그 흐름은 어땠어요?

◆ 김봉신> 몇 개를 소개 말씀을 드리면 뉴스1이 의뢰를 해서 한국갤럽이 25, 26 조사했던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를 보시면 이거는 격차가 한 13%포인트 납니다.

◇ 김현정> 1위와 2위가?

◆ 김봉신> 네. 이재명 49, 김문수 36, 이준석 9%니까요. 13% 포인트 전화 면접입니다. 1000명 정도 조사를 해서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의 오차 범위를 갖습니다. 또 JTBC가 메타보이스에 26일, 27일에 의뢰를 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무선 가상번호 전화 면접인데요. 이 경우에도 동일하게 격차가 13% 포인트입니다. 이재명 48, 김문수 35, 이준석 12%. 이준석 후보가 10% 내외로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전화 면접을 통해서 조사를 한, 기간도 같습니다. 26일, 27일인데 MBC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43%, 김문수 36%, 이준석 11%로 격차가 한 자릿수예요. 7%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재질문이 없습니다. 보통 정당이나 후보를 물을 때는 잘 모르겠다, 없다, 이런 분들한테 한 번 더 생각하시면 어떠십니까? 이렇게 재질문이 한 번 있는데.

◇ 김현정> 한 번 더 생각하라고.

◆ 김봉신> 그게 없는 경우에 격차가 줄어들어서 한 자릿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질문을 한 경우에, 오히려 재질문을 하면 그러면 없다,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한 번 더 생각하면 이재명 쪽으로 좀 더 가는구나라는 것을 짐작하실 수가 있겠죠.

◇ 김현정> 비교해보면 그러네요.



◆ 김봉신> 아무래도 1위 후보니까 대세론을 좀 탄다, 이렇게 보실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서 ARS 조사 중에서 특히 한 자릿수 격차를 보인다. 오차범위 내로 들어간 거 아니냐, 격차가. 이런 얘기가 많아서요. 오마이뉴스 오마이TV가 메타보이스에 26, 27일에 의뢰를 했습니다. 무선 RDD ARS로 이거는 무려 5000명을 조사했습니다. 5028명 그래서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1.4% 포인트인데요. 여기서 이재명이 47.1, 김문수가 39.1, 이준석이 9.8, 권영국 0.9, 황교안 0.5, 송진호 0.4니까 격차가 8% 포인트입니다. 그러면 ARS에서 5028명을 크게 조사를 해서 봤더니 그러면 격차는 8.0%포인트. 즉 오차 범위를 좀 뛰어넘는다. 격차가 있다라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 김현정>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들어가기 전에 등수가 대선에서 바뀐 적이 없다, 있다, 이런 이야기가 많던데 실제는 어떻게 돼요?

◆ 김봉신> 글쎄요. 당선자는 많이 안 바뀌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안 바껴요? 순서는 막 바뀌긴 해도.

◆ 김봉신> 2, 3위는 바뀔 수는 있습니다. 2, 3위는 바뀔 수가 있는데 당선자는 잘 안 바뀌고요. 또 하나는 격차를 예측하기는 여론조사가 힘들죠. 투표하고는 좀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격차를 아주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출구조사를 보시는 게 오히려 맞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게 과거에 그랬으니까 이번에도 그랬다, 이런 단정적인 얘기를 드리는 건 아니고 그냥 과거의 객관적인 데이터만 제가 여쭙는 거예요. 과거 대선에서는 직전 여론조사의 순위, 1위가 격차는 줄었어도 바뀐 적은 없다.

◆ 김봉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번엔 또 어떨지. 세 번째로 주목하는 숫자는 뭡니까?

◆ 김봉신> 이준석 후보가 과연 10%, 그러니까 두 자릿수, 그리고 15% 득표입니다.

◇ 김현정> 10과 15에 주목하시는군요.

◆ 김봉신> 선거 비용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될 텐데요. 10% 득표를 하게 되면 선거 비용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고요. 15% 득표를 하게 되면 전체 100%를 받을 수 있게 되겠습니다.

◇ 김현정> 10과 15. 그 마지막 TV토론이 1, 2, 3차가 있었는데 마지막 TV토론이 얼마나 영향을 줄 건가. 이거 아무도 모르죠. 아무도 모르는 영향이긴 합니다만 전문가 입장에서 보시기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 보세요?

◆ 김봉신> 일단은 1, 2차 TV토론까지 본다면 이준석 후보의 어떤 토론과 관련된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지지자분들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내용과 관련해서는 다를 테지만 토론을 좀 이끌어 나가는 측면도 있었다라고 하는데 3차에서는 굉장히 큰 어떤 논란이 되는 이슈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떤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어떤 주목도를 높여서 가령 1위 후보와의 대항마 인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1위 후보와 내가 잘 싸운다, 이러한 대항마 인식을 크게 강조를 해서 결국 이준석 후보 쪽으로 올 지지자들은 보수표밖에는 지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신다라는 보수 성향이신 분들의 어떤 인식을 확 바꿔서 그러네, 그러면 이번에는 이준석을 한번 지지해 볼까라는 쪽으로 갈 수 있게끔 하는 그런 노이즈 마케팅이냐. 만약에 그렇다면, 그게 성공하면 10% 중반까지도 뛰어오를 수가 있겠습니다. 다만 이게 논란이 되는 사안이 이게 논란의 진원지가 어디에 있건 간에 이런 것들을 끄집어내서 확산시킨다라는 것에 대해서 지적을 받는다고 한다면 청년층 또 여성층을 중심으로 해서 표가 이탈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게 상쇄됐을 때 어떤 방향으로 되느냐. 이 손익 계산을 미리 해봤는지 모르겠지만 그거는 지켜봐야 될 일이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토론 과정에서 이 강자에 대해서 강하게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항마가 나다, 이게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고 자칫하면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두 가지 케이스가 다 가능한데 이번엔 어떻게 될 것인가, 거기에 주목하신다고요?

◆ 김봉신> 맞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10과 15, 세 번째 키워드로 잡아오셨고요. 이번 대선 숫자로 풀어보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주목하는 숫자는요?

◆ 김봉신> 투표율입니다. 지난 대선에 2022년 대선이 77.2%, 그전에 2017년 대선은 77.2%였습니다. 그래서 77% 정도의 대선 투표율이 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거 지금 대선 투표율 말씀하시는 거예요. 투표율이 얼마나 나오냐?

◆ 김봉신> 투표율은 보통 따지면 55, 65, 75를 보통 기준으로 삼습니다. 전통적으로 55보다 낮으면 그러면 보수 성향이신 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진보 성향이 안 나와서 55 정도에 머무르면 보수 후보가 유리하다.

◇ 김현정> 대선인데도 막 55, 이런 적도 있었던 거예요?

◆ 김봉신> 60%대가 있었죠. 60% 초반대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60%대는 있었죠. 맞아요.

◆ 김봉신> 그런데 65 정도까지 올라가면 보통 진보 후보 내지는 민주당에서 나오는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요. 보통 75까지 다다르게 되면 사실은 진보, 보수 어디가 유리하다고 볼 수 없이 다 나왔다.

◇ 김현정> 75가 넘어가면, 투표율 75가 넘어가면 이쪽 저쪽 할 것 없이 지지자들이.

◆ 김봉신> 다 나왔다.

◇ 김현정> 나올 수 있는 사람은 다 나왔다. 편찮으신 분, 출장 가는 분, 이런 분 빼고 다 나왔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김봉신> 그러면 중도 성향이신 분들이 가지고 있는 임박 결정자들의 캐스팅 보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봐야 되는 것이죠.

◇ 김현정> 캐스팅 보트가 중요해지는군요.

◆ 김봉신> 그런데 사실은 20대 대선, 그러니까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실시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전투표의 투표율도 상당히 높아졌었고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사전투표율 36.9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본투표 때도, 당일 투표 때도 시간이 확진자 분들이라든지 격리자 분들을 위해서 오후 7시 30분까지 했었습니다.

◇ 김현정> 맞아요, 맞아요.

◆ 김봉신> 그리고 2017년 대선 같은 경우에는 이 경우에는 사전투표일 중에 하루가 휴일이었습니다. 그때도 조기 대선이었죠. 그렇지만 목, 금 중에 금요일이 휴일이었죠. 그런데 지금을 보시면 조기 대선으로 화요일이 투표일인데 이것도 지정은 됐습니다만 평일이, 화요일이 지정이 된데다가 지금 사전투표일은 평일입니다. 주말을 끼고 있지 않습니다.

◇ 김현정> 오늘, 내일 평일이에요.

◆ 김봉신> 주말을 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거다라는 전망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김현정> 그게 왜 그러냐면 여러분 일단 목, 금 사전투표일은 평일이라는 점, 이거 하나하고 그다음에 화요일이 본 투표율이다 보니까 월요일을 휴가를 내버리시는 거예요. 그러면 주말부터 해서 쫙 놀 수 있지 않느냐. 해외여행 가고 이런 케이스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투표율이 좀 떨어질 수도 있다?

◆ 김봉신> 맞습니다. 그래서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음에도 상당히 높은 투표율이었었는데 지금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투표율 지난번에 77.1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벌써 다섯 번째네요. 다섯 번째로 주목하는 숫자는?

◆ 김봉신>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얼마나 되느냐라는 부분인데요. 조사마다 좀 다릅니다.

◇ 김현정> 다르죠. 대체적으로는 몇 퍼센트 정도 보이고, 몇에서 몇 정도 돼요?

◆ 김봉신> 이게 그러니까 깜깜이 기간 들어서 그러니까 일주일을 앞두고 내가 누구에게 투표하겠다라는 그 임무를 결정하는 그걸 임박 결정자라고 하는데요. 이런 분들이 전체 유권자 중에 보통은 한 40%는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보면 10% 조금 안 되게가 부동층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여론조사에 응답하시는 분들은 이미 결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응답을 하고 계시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요. 그래서 지금 임박 결정하시는 분들이 도대체 어떻게 투표를 하실 것이냐, 이게 상당히 중요한데요. 일단은 첫 번째 샤이 보수층이 있느냐 없느냐 논란이 있는데요. 얼마 정도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조금은 있다, 샤이 보수가. 이렇게 따질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그러면 임박 결정하시는 분들이 무엇을 통해서 투표를 하느냐. 보통은 대세론, 인물론, 그다음에 이런 분들이 경제 투표자입니다. 그래서 경제, 민생 현안, 그다음에 복지 현안, 이런 것들이 많고요. 지금에 와서는 여성 표가 많이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요. 자영업자, 그리고 나서 청년, 이렇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마지막까지 결정 못 하겠다 했던 분들은 전통적으로 어느 당 지지합니다 이런 게 아닌 경우가 많잖아요.

◆ 김봉신> 그렇습니다.

◇ 김현정> 고정으로 난 어느 당만 쭉 찍어, 이런 분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제 이슈, 먹고사는 문제 그다음에 그 닥쳐서의 문제들, 이슈들, 이런 거에 영향받는다 그 말씀이세요?

◆ 김봉신> 맞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마지막 숫자 혹시 더 있습니까? 아니면 여기서 마무리해도 될까요?

◆ 김봉신> 이재명 후보가 영남권에서 얼마나 얻을지 이게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보통 대구, 경북에서 지난번에는 지지도도 한 20%대 나왔다면 득표도 한 20% 초반을 얻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지지도가 보통 한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TK에서 얼마를 얻을 것이냐, 그리고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45를 갈 수 있을 것이냐 없을 것이냐.

◇ 김현정> 그것도 관전 포인트죠. 여기까지 이번 선거를 숫자로 한번 풀어봤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소개하는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어요. 여론조사 전문기관입니다. 메타보이스의 김봉신 부대표님 고맙습니다.

◆ 김봉신>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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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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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커피32024-08-17 19:43:52신고

    추천2비추천0

    남탓, 핑계, 조건, 말장난......참 옹색하고 구질구질하다.
    이동네 사람들 공통점........국민은 전부 등신인줄 안다.

  • NAVER나무늘보2024-08-17 10:34:36신고

    추천16비추천2

    화려한 궤변으로 말 장난말고
    조건 들어주니 또다른 조건을 붙이나
    비겁한 행위자나
    정당하게 하면되지
    누가 잡아먹을까봐

  • NAVER늘푸른나무2024-08-17 09:11:49신고

    추천17비추천1

    넌 임마 자격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