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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체감경기 9개월 연속 '비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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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부진 때문이라고 꼽았는데, 당분간 비관적인 전망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5월 부산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3.8로 전달보다 3.8포인트 떨어졌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2003~2004년)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부산지역 제조업 CBSI는 지난해 9월 99.6을 기록하며 100 밑으로 떨어진 뒤 9개월 연속 비관적으로 예상됐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업황(+0.2p)을 제외한 생산(-2.1p), 자금사정(-0.8p), 신규수주(-0.6p) 및 제품재고(-0.5p)가 모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제조업 전망 CBSI도 91.9로 앞달보다 1.7 포인트 떨어져 계속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의 경우 5월 CBSI는 91.7로 4월보다 4.8 포인트 올랐고, 6월 전망 CBSI도 88.1로 앞달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들은 내수 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을 경영상 어려움으로 꼽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4.3%p), 인력난·인건비 상승(+3.0%p), 자금부족(+2.4%p) 등의 비중이 증가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6.1%p), 원자재가격 상승(-0.4%p) 등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620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가운데 490개 업체가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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