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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범경기 첫 승리' 새 얼굴 폰세, 4이닝 4K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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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한화 선발 폰세. 연합뉴스역투하는 한화 선발 폰세.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한화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올렸다. 앞선 주말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에 2연패했다.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4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폰세는 이날 16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폰세는 총 63개의 공을 던졌다.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골라던졌다. 최고 구속은 153km를 남겼다.

1회를 공 8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폰세는 2회에도 볼넷 1개만 내줬다. 첫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지영에 던진 2구째 슬라이더가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후속 박지환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지훈과 정준재에게 연속 삼진을 잡았다. 이후 최정에게는 중견수 뜬공을 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폰세는 4회에도 선두타자에 출루를 허용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3루수 옆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한유섬을 내야 땅볼 처리하고, 박성한을 상대로는 병살타를 유도해 예정됐던 4이닝을 끝냈다.

타석에서도 새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3회 1사 2루 상황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결승타점을 올렸다. 심우준은 4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이적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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