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서전 K-북 수출상담관 전경. 문체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제54회 런던도서전'에 참가해 'K-북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민간 출판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와 별개로 운영되는 런던도서전 참가 첫 출판사 단체관이다.
런던도서전은 영미권 최대 규모의 출판 행사로, 매년 100여 개국에서 1천여 개 출판사가 참가하는 B2B 도서전이다. 이번 도서전에서 운영하는 'K-북 수출상담관'에는 국내 출판사 10개사가 직접 참가하고, 38개 출판사의 위탁도서 101종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수출상담관에는 문학동네, 다락원, 아이포트폴리오 등 주요 출판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사전 상담 연계, 출판사 정보 제공,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상담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상담 도서에는 이금이 작가의 '너를 위한 B컷'(문학동네),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웃는땅콩어린이재단), 이명애 작가의 '휴가'(키다리)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이 포함됐다. 전시 도서는 도서전 종료 후 주영국한국문화원에 기증해 현지 독자들에게 한국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런던도서전 이후에도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중국 상하이아동도서전(11월) 등에 '케이-북 수출상담관'을 운영해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영국은 영미권 출판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인 만큼, 이번 도서전이 '케이-북'의 해외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출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