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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힘이 되고, 단어는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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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어령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장인용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열림원 제공열림원 제공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는 고(故) 이어령 선생의 강연 중 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아홉 편을 엮은 책이다.

그는 이 강연에서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닌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전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생명 자본주의'다. 기존의 경쟁 중심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계처럼 순환하고 협력하는 경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단세포 생물 클라미도모나스가 위기 속에서 협력하는 사례를 들어, 기업과 조직도 이러한 생명 원리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피치는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감성을 움직이고 사유를 확장하는 힘을 가진다고 강조한다. 경영과 인문학을 연결하며, 기술과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 사고와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는다.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72쪽


그래도봄 제공 그래도봄 제공 
'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는 인문학자인 저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의 기원과 변화를 탐구한 책이다. 단순한 단어 풀이가 아니라, 각 단어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모해온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단어 하나하나가 가진 깊은 의미를 탐색한다. 이를 통해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시대를 반영하는 문화적 산물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특정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의미와 현재의 쓰임새를 비교하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언어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단어의 기원을 찾고, 언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장인용 지음 | 그래도봄 | 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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