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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경유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민·관·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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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청주공항~김천·포항내륙철도 반영 결의대회
"충북서 유일하게 보은만 철도 없어"
"국가적으로도 중부내륙 '미싱링크' 해소"
10만 명 서명운동 등 총력전 결의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가지 않는 보은의 철도망 유치를 위해 지역 민·관·정이 총력전에 나섰다.

충청북도와 보은군, 보은철도유치위원회, 대한적십자봉사회가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이양섭 충청북도의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주공항~김천' 노선이 국가철도사업에 종단으로 단절된 구간이어서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청주공항~김천 노선(96.1km)'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동탄~청주공항(2034년 준공 예정), '김천~거제(2030년 준공 예정)'와 함께 현재 운행 중인 '김천~부산 간 경부고속선'을 중부내륙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또 경북 협력사업인 '청주공항~상주 노선(85.3km)'은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져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하는 중부권의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

유철웅 보은군 철도유치위원장은 "도내 10개 시군에 경부선과 중부내륙선 철도가 경유하는데, 유일하게 보은만 철도가 없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은 통과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청주공항~김천 철도는 충북과 보은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부내륙의 철도 '미싱링크'를 해소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소외됐던 중부내륙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지난해 12월 말부터 보은군 철도 유치를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유치위는 다음 달 중으로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5차(2026~203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고시 확정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5월 이들 사업을 포함해 이른바 '청주 지하철 2호선' 등 모두 10건의 신규 국가 철도 사업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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