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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위기였던' 손준호가 다시 뛴다…K리그2 충남아산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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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충남아산 인스타그램손준호. 충남아산 인스타그램
손준호가 다시 뛴다. 새 둥지는 K리그2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5일 SNS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를 영입했다.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경험까지 갖춘 핵심 선수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중국 산둥 타이산 소속이었던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라는 혐의였다. 10개월 가량 구금된 후 지난해 3월 석방됐고, 이후 지난해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를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고, 수원FC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무적 신세로 지냈던 손준호에게 복귀의 길이 열렸다.

중국축구협회에서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지만, FIFA는 지난 1월24일 중국축구협회 요청을 기각했다. 이후 충남아산에서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손준호는 충남아산행을 선택했다.

손준호는 "충남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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