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김지원 SNS 화면 캡처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원과 열애설에 대해 뒤늦게 입장을 내놨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수현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팬들과 나눈 대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한 팬은 김수현에게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빨리 (김)지원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러브, 인스타그램을 합친 신조어)해 주세요. 공개 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 주세요. 엄청 많이 사랑하고 서로 밖에 없다고 만인에게 공표해 주세요. 꼭 결혼하세요. 김수현 아내 김지원, 김지원 남편 김수현."
이에 대해 김수현은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 주길 바라"라고 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앞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7월 김수현이 SNS에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사진들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은 김수현이 아시아 투어 팬미팅 중 찍은 것이다. 삭제 전 누리꾼들이 캡처한 사진을 보면, 김수현이 휴대폰을 들고 셀카를 찍는 모습, 팔을 내리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포즈,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수현이 삭제한 사진들을 두고 누리꾼들은, 김지원이 그 즈음 대만에서 열린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 참석했을 때 공개한 사진과 같은 포즈라는 점을 지목했다.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었고, 열애설로까지 번졌다. 당시 두 사람 소속사는 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 4월 24.85%의 기록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 호흡을 맞춰 국내외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