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 연합뉴스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11번째로 상금 6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토머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상금 95만9200달러를 받았다.
2013년 프로 전향 후 PGA 투어에서 번 상금은 6083만7898달러(약 875억원)으로 늘어났다. PGA 투어 역대 11번째 상금 6000만 달러 돌파다. 다만 통산 상금랭킹에서는 매트 쿠차(미국)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통산 상금랭킹 1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우즈는 PGA 투어에서 상금으로 1억2099만 달러를 벌었다.
우즈의 뒤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추격하고 있고, 2018년 프로가 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에 자리했다. 짐 퓨릭(미국),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4~9위다.
토머스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 PGA 투어 통산 15승. 하지만 2022년 5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세계랭킹도 뚝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투어 챔피언십 공동 14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2위, 더 센트리 공동 26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단독 2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을 14위로 끌어올렸다.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단독 3위에 올랐다.
토머스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준우승 후 "계속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다. 나를 바꿀 필요는 없다. 계속 훈련을 하면서 몇 가지를 강화하기만 하면 된다. 웨지 게임은 내가 만족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그 부분을 계속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