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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어 유인수 제주로, 유망주 MF 원희도 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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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 제주SK FC 제공유인수. 제주SK FC 제공원희도. 강원FC 제공원희도. 강원FC 제공
제주SK FC와 강원FC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주와 강원은 20일 "유인수가 제주로, 원희도가 강원으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와 유망주 미드필더의 트레이드다.

제주 유니폼을 입는 유인수는 2016년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대를 거쳐 2020년 K리그로 이적했다. 성남FC, 김천 상무에서 뛴 뒤 2023년 강원에 합류했다. 기존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사이드백으로도 변신하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았다.

제주는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유인수를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멀티 롤이 가능한 선수의 포지션 변경으로 위기를 타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인수는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 순간 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으로 둥지를 옮긴 원희도는 지난해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망주다. 아직 K리그1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고교 시절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유망주다.

강원은 "피지컬을 갖춘 미드필더"라면서 "볼 터치, 드리블, 전진 패스 등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고 평가했다. 강원은 원희도가 제2의 이기혁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이기혁은 지난해 강원에서 35경기를 소화한 핵심 자원이다.

원희도는 "강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전지훈련은 1년 농사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간절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지난해 강원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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