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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KPGA 투어에 전념" 데뷔 20주년 이태희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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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KPGA 제공이태희. KPGA 제공
이태희의 마지막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공교롭게도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던 시기와 겹친다. 이태희는 2020년부터 아시안투어를 병행했다. 하지만 2025년은 KPGA 투어에 전념하기로 했다. 어느덧 KPGA 투어 데뷔 20주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이태희는 14일 한국프로골프협회를 통해 "신인으로 투어에 데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랜 시간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태희는 2004년 8월 KPGA 투어 정회원으로 입회한 뒤 2006년 KPGA 투어에 입성해 5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데뷔했다. 지난해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60개 대회에 출전했다. 데뷔 후 한 차례도 시드를 놓치지 않았고, 상금으로 30억원을 벌었다. 2015년 넵스 헤리티지에서의 첫 우승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고, 2019년과 2020년에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2연패했다.

이태희는 "아무래도 투어 첫 승을 하고, 대상을 차지한 2015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라면서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2018년)에서 2승을 쌓기까지 3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 정말 고생했다. 기술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아내와 부모님 덕분에 이겨냈다"고 돌아봤다.

2025년은 KPGA 투어에 전념한다.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면서 종종 부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 롱런, 그리고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다.

이태희는 "5년 동안 이사안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종종 부상을 입었다. 100%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때도 있어 아쉬웠다. 현재 훈련은 물론 재활,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으로 롱런하고 싶다. 우승 경쟁을 할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맞는 것이 목표다. 우승 욕심이 나는 대회는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라고 강조했다.

이태희는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한 뒤 3월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태희는 "지난해 12월 셋째가 태어나 한 달 동안 육아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면서 "책임감도 커진 만큼 2025년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시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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