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쇼플리. 연합뉴스임성재. 연합뉴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세계랭킹 1, 2위가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또 한 번 타격을 입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기권에 이어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기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쇼플리의 기권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의학적인 이유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을 포기했다.
쇼플리는 2025년 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36위에 그쳤다. 이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작한 TGL(테크 골프 리그)에 뉴욕 골프 클럽 소속으로 출전했지만, 더 베이에 졌다.
소니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세계랭킹 1, 2위 없이 치러진다.
임성재의 통산 3승 확률도 높아졌다는 의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 선수 중 임성재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7위 윈덤 클라크, 12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전부다.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19위다.
임성재는 PGA 투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로 2025년을 시작했고, 지난주에는 휴식을 취했다. 2019년부터 PGA 웨스트 대회에 출전하면서 5번 모두 컷을 통과했다. 12위 이내 4회, 18위 이내 1회, 25위 이내 1회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클라크는 파워랭킹에 포함되지 않았고, 캔틀레이는 9위에 자리했다.
김주형도 파워랭킹 10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지난 소니오픈 2라운드까지 공동 11위였지만, 3라운드 74타로 무너졌다. 공동 65위에 그쳤지만, 단 한 라운드의 부진이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