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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은퇴 후에도 제주와 함께…유소년 어드바이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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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제주) 구자철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유소년 어드바이저 명함을 받고 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은 제주에서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뛴다. 황진환 기자제주SK FC(제주) 구자철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유소년 어드바이저 명함을 받고 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은 제주에서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뛴다. 황진환 기자
축구화는 벗었다. 현역 은퇴다. 하지만 구자철은 제주 유니폼을 벗지 않는다.

구자철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SK FC에 입단한 구자철은 이후 유럽에서, 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22년 다시 친정 제주로 돌아왔고, 제주에서 은퇴했다.

구자철은 계속 제주와 함께 뛴다.

제주는 은퇴한 구자철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자철을 제주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했고, 구자철 역시 여러 제안 속에서 제주의 유소년 발전을 위해 유소년 어드바이저직을 흔쾌히 수락했다.

제주는 "구자철은 앞으로 유럽 축구팀들의 유스 시스템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주에 전달한다. 또 풍부한 유럽 축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 유소년 선수들의 해외 연수 기회를 위한 가교 역할도 맡는다. 제주의 유럽 지역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스카우팅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 선수가 갖춰야 할 훈련 태도, 자기 관리 등을 교육하고,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소통한다. 뜨거운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주의 팬 밀착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현역 은퇴가 아쉽지만,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제주와 계속 함께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면서 "제주 복귀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 안타까움을 이제 제주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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