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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출생아 증가율 18%…충북 유일 두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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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제공진천군 제공
지난해 충북 진천군의 출생아 증가율이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누적 출생아 수는 504명으로 전년대비 18%인 77명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 전국 3.1%, 충북 -0.7%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라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곳은 진천군을 포함해 5개 시군뿐이다.

특히 전체 인구 대비 출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특정지역에서 1년간 인구 1천명 당 태어난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진천군은 약 5.8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진천군은 현재 1명 내외인 합계출산율을 2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 '마하 2.0+'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출생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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