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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前 대표 폭행 인정돼 송치, 성추행도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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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 아이피큐 제공그룹 오메가엑스. 아이피큐 제공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측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전 소속사의 강모 전 대표가 폭행 사실을 인정받아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가 오히려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나온 '상반된' 입장이라 주목된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19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어 지난 2022년 10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강 전 대표에 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폭행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강씨가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또한 강씨에 관해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전속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1월 법원 결정에 따라 스파이어 측의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한 폭행, 폭언 등이 인정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수많은 증거 자료를 통해 잦은 술자리 강요와 협박 등을 일삼았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활동 재기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아이피큐는 지적했다.

아이피큐는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되거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하는 것은 피해 사실 입증을 위해 힘쓰고 있는 오메가엑스를 향한 2차 가해"라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왜곡된 사안 및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소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강씨가 오히려 피해자라는 주장을 할 예정이다. 스파이어 측은 어제(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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