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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4월 15일 해군 입대…"많은 것 배워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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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SM엔터테인먼트 제공NCT 태용. S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엔시티(NCT) 태용이 입대 일자를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입장을 내어 "태용이 오는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태용도 같은 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태용은 "제가 4월 15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거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시즈니(공식 팬덤명 '엔시티즌'의 애칭)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저는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저에게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태용은 "저는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 오겠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제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설게요, 약속해요! 시즈니, 우리 엔시티즌 우리 같이 자랑스럽게 성장해 왔잖아요.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해요, 많이 보고 싶을 거 같아요. 저는 잘 다녀올 테니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금방 돌아올게요!"라고 글을 맺었다.

SM 루키즈를 거쳐 2016년 NCT U '일곱 번째 감각'(The 7th Sense)으로 정식 데뷔한 태용은 엔시티 127(NCT 127)과 슈퍼엠(SuperM) 등을 거쳐 데뷔 7년 만인 지난해 6월 미니앨범 '샤랄라'(SHALALA)로 솔로 데뷔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탭'(TAP)을 발매했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티와이 트랙'(TY TRACK)이라는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995년생인 태용은 올해 29세다. NCT 127을 비롯해 NCT 전체를 통틀어서도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멤버는 태용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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