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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야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한미 훈련에 반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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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0일 심야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순안에서 쏴 약 360km 비행 후 떨어진 듯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 차원으로 해석
9월 9일 北정권수립일 맞아 내부결속 해석도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이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은 약 36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11시 40분 쯤부터 약 10분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라고 설명했다. 탄도미사일은 36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군 당국은 발사된 미사일의 제원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북한은 이달 24일 새벽에는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기도 했다. 해당 발사체는 오류가 발생해 발사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북한의 심야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미국의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 연습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2023년 2월 19일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년 2월 19일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는 지난 21일부터 연합연습을 시작했다. 이어 이날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서해 일대에서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9월 9일이 다가옴에 따라 북한이 내부 결속 차원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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