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인스타그램이강인(22)이 스페인 라리가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오사수나전 출전과 함께 라리가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19년 1월13일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후반 38분 투입돼 라리가 데뷔전(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데뷔)을 치른 뒤 4년 2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통산 100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교체로만 3경기에 나섰고, 2019-2020시즌에도 17경기 중 14경기(선발 3회)가 교체 출전이었다. 2020-2021시즌에는 선발 15경기(교체 9경기) 출전 마요르카 이적 후 2021-2022시즌에는 선발 15경기, 교체 15경기에 나섰고, 2022-2023시즌 선발 24경기(교체 2경기)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라리가도 SNS를 통해 이강인의 라리가 1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살짝 아쉬워했다. 마요르카는 오사수나와 0대0으로 비겼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9승6무12패 승점 11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2연전(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마요르카의 경기가 라리가에서 가장 먼저 재개된 탓에 제대로 쉴 틈도 없었다. 그럼에도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1점(팀 내 3위)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5분 코페테의 퇴장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코페테의 다이렉트 퇴장 과정에서 항의하던 이강인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마티자 나스타시치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