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콘테 경질 주동자라고?" 분노한 히샤를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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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샤를리송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히샤를리송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이 분노했다.

아르헨티나 TyC스포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배후에 히샤를리송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었다는 보도를 했다. "히샤를리송과 로메로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남을 경우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콘테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상호 합의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경질 전부터 불화설이 나돌았다. 콘테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전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3대3으로 비긴 뒤 선수 탓을 했다. 경질 후에도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훈련 등에 불만이 많았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불화설은 더 커졌다.

그런 와중에 TyC스포츠는 히샤를리송과 로메로를 콘테 감독의 경질을 이끈 주동자로 몰아갔다.

특히 히샤를리송의 경우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후 콘테 감독을 향해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경험도 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은 TyC스포츠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히샤를리송은 31일 SNS를 통해 "내 경기력에 의문을 품고, 비판하는 것은 축구의 일부이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나에 대한 거짓말은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항상 콘테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존경했다. 콘테 감독은 내가 토트넘으로 오는데 도움을 줬고, 문제가 생길 때면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면서 "나는 주동자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기대한 만큼 잘하지 못해 미안하다. 콘테 감독이 떠날 때도 '감사하고,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끔찍한 거짓말이다. 내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듣지 않았다. TyC스포츠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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