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에 승리를 안긴 카림 아데예미. 연합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르트문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카림 아데예미의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이겼다.
1996-1887시즌 이후 26년 만의 UCL 우승에 도전 중인 도르트문트는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의 8강 진출에 기대를 높였다.
2020-2021시즌 대회 우승팀 첼시는 빨간불이 켜졌다. 다음 달 8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오른다.
골 없이 공방을 이어가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18분 승부를 갈랐다. 첼시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아데예미는 질주를 시작했고 상대 수비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마지막 추격을 노렸지만 끝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벤피카(포르투갈)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 대 0으로 이겼다. 후반 6분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골과 후반 43분 다비드 네레스가 골을 터뜨리며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