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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레알 안첼로티 아들, 에버턴 새 사령탑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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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오른쪽)과 아들이자 수석코치 다비데. 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오른쪽)과 아들이자 수석코치 다비데. 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아들이 에버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아들 다비데 안첼로티가 새 사령탑을 찾는 에버턴의 대안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1989년생 다비데는 2009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짧게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대학을 마친 뒤 2013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부임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SSC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코치와 수석코치로 일했다.

문제는 코치로 일한 팀 모두 아버지 안첼로티가 사령탑이었다는 점. 이른바 아빠 찬스로 코치가 됐다는 논란이 생겼다.

안첼로티 감독이 2021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자 다비데 역시 수석코치로 따라갔다.

에버턴은 지난 24일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1순위로 접촉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엘사 감독은 에버턴 선수단의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아 계약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00만 파운드(약 92억원)의 높은 몸값도 걸림돌이다. 현재 비엘사 감독은 런던에서 에버턴과 만난 상태다.

이밖에 샘 앨러다이스, 션 다이츠 감독 등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더선은 "백업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 메일도 "에버턴은 비엘사 감독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다비데와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다비데는 에버턴에서 코치 생활을 한 경력도 있다.

더선은 "에버턴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비데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 다비데는 유럽 최고 클럽들에서 쌓은 풍부함 경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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