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기도 장애인학교 교사가 학생 학대…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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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의도 없었어"…현재는 사직 상태
학교는 이틀 뒤 경찰 신고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도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인 학생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경기도의 한 특수학교 전직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3일 학교 식당에서 학생 2명의 목덜미를 잡고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행위 자체는 인정하나, 학대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이후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측은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증거로 사건 발생 이틀 뒤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학교 측이 곧장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이 있었고, 그걸 학부모가 알게 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이 수사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영상이 촬영된 배경과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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