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력 수급 숨통…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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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 2호기 전경. 경북도 제공신한울 1, 2호기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의 13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14일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2010년 첫삽을 뜬 지 12년 만이다.

경북도는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는 냉각재 펌프(RCP)와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와 코드 등을 모두 국산화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정부는 당초 2017년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주·포항 지진에 따른 부지 안전성 강화 조치, 품질검증 등의 이유로 준공·상업운전 일정이 5년여 지연됐다.

신한울 1호기 운전 개시로 올겨울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신한울 1호기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만 424GWh로 이는 경북의 전력 사용량의 23.5%, 국내 총 발전량의 약 1.8%를 차지한다.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전력공급 능력이 지난해보다 5.5GW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국내 원전 25기 중 13기의 원전이 가동하는 국내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이다. 국가 전력수급계획과 에너지 정책에 경북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공정률이 99%인 신한울 2호기도 운영허가 취득을 거쳐 내년 9월쯤 상업 운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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