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터뷰]'컴백' 프리티지 "인이어 뚫은 팬들 응원, 너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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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예량·사랑·소정·지영까지 전원 2000년대 이후 출생자, 평균 나이 18.75세
키즈그룹 '프리티'가 전신, 2021년부터 프리티지로 본격 활동 시작
최근 새 싱글 앨범 '러브 테이커' 발매
기존의 상큼 발랄한 느낌 곡과는 달리 메탈 장르 요소 녹여 음악적 변신
음악방송에서 팬들 대면하는 활동 이번이 처음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프리티지를 만났다. 왼쪽부터 소정, 예량, 지영, 사랑. 황진환 기자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프리티지를 만났다. 왼쪽부터 소정, 예량, 지영, 사랑. 황진환 기자프리티지(PRITTI-G)는 국내 최연소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프리티(PRITTI)가 전신이다. 키즈그룹으로 활동하다가 2020년 12월 프리티지로 팀을 재정비해 현재 예량(03)·사랑(04)·소정(04)·지영(07) 네 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두 2000년대 이후 출생자로, 평균 나이가 18.75세에 불과하다. 여전히 어리지만, 키즈그룹 때보다 여러 제약이 사라져서 좋다는 게 이들의 말이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싱글 '안녕?!'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프리티지는 이후 '버클 업'(Buckle up)을 냈고 올해 3월 '렛 미 아웃'(Let me out)으로 밝고 상큼 발랄한 느낌의 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5개월 만에 가지고 나온 신곡 '러브 테이커'(LOVE TAKER)는 기존 곡들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메탈 요소가 들어간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키즈그룹에서 걸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데뷔 1주년을 맞아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스타일의 곡으로 컴백한 프리티지를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CBS노컷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건물 안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프리티지입니다!'라고 외치며 미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프리티지 예량. 황진환 기자프리티지 예량. 황진환 기자'프리티지'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예쁜'이라는 '프리티'(Pretty)를 쉽게 떠올리지만, 사실 팀명은 다른 뜻을 갖고 있다. '사랑하다'라는 의미의 옛 유럽어 '프리'(PRI)와 '절친'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아띠'(A-TTI), 여기에 끈끈한 멤버십과 팬십의 결합을 뜻하는 G(Group)를 붙여 '프리티지'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지난달 31일 낸 새 싱글 앨범 '러브 테이커'(LOVE TAKER)는 프리티지로 활동을 시작한 싱글 '안녕?!'을 발매한 지 꼭 1년 되는 날 나왔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하프'(공식 팬덤)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러브 테이커'는 강렬한 사운드에 메탈 장르 요소를 녹여 파워풀함과 아련함을 넘나드는 노래다. 어떤 상황에서도 꿈과 사랑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프리티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으나, 멤버들은 노래를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프리티지 사랑. 황진환 기자프리티지 사랑. 황진환 기자소정은 "파트가 지나갈 때마다 이 멤버가 잘 어울리겠다 하는 게 있었다. (제가 생각한 대로) 진짜 어울리는 파트를 멤버들이 가져갈 정도로, '이건 우리 곡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예량도 "저도 '딱 이거다!' 생각했다. 일단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희랑도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이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타이틀로 정해졌다고 해서 더 좋았다. 너무 설렜고. 이 노래로 어떤 퍼포먼스를 해나갈지 상상이 안 되면서도 되게 기대에 찼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팀 막내인 지영은 "전 곡과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이걸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 (대중이) 받아들이기에 약간 어색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동시에)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설렘도 생겼다. 타이틀곡으로 정해졌을 땐 되게 벅찼고, 곡 준비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프리티지 소정. 황진환 기자프리티지 소정. 황진환 기자사랑은 "저희가 새 앨범 준비하면서 생각한 콘셉트와 이 곡이 너무 잘 맞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라며 예량이 부른 '날 삼킬 듯 일렁이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이드 들었을 때부터 소름이 끼쳐서 이 곡으로 해야 한다고 저희끼리도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신곡 발표 날이었던 지난달 31일, 프리티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초청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그때의 소감을 묻자, 예량은 "쇼케이스도, 인터뷰도 처음이어서 진짜 떨렸다. 무대 올라가기 전에 저희끼리 다 같이 파이팅하고 올라갔다"라고, 사랑은 "(쇼케이스 장소) 바닥이 생각보다 뻑뻑해서 발목 잘 풀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모의 쇼케이스도 치렀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진행해보는 시간을 만드니 떨림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고. 당시 소정이 이런 자리에서 긴장하는 편이라고 밝혔는데, 지금은 어떤지 물었다. 소정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는 떨렸는데 제가 준비했던 걸 보여드리고 기자분들도 뵙고 하니까 제가 의외로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지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프리티지 지영. 황진환 기자프리티지 지영. 황진환 기자올해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모든 조처가 해제되면서 함성과 응원법이 허용되고 각종 음악방송도 방청을 재개했다. 음악방송에서 팬들을 직접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정은 "팬분들을 음악방송에서 처음 만나는데 너무 우렁차게 응원법을 외쳐서 진짜 저도 울컥하기도 하고 감정이 차오르려고 했던 것도 있었고,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저도 모르게 힘이 나고 파이팅 받았다"라고 밝혔다.

사랑은 "하프분들이 응원법을 진짜 열심히 해 주셨다. 저희가 하프를 생각하며 만든 응원법이었다. 처음으로 해 보는 대면 음악방송이어서 하프분들도 긴장되시겠지, 이런 생각 하면서 갔는데 진짜 우렁차게 해 주셔서 인이어를 뚫고 돌아왔다. 끝나고 나서 공식 카페에 고맙다고 글도 남겼다"라고 전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치른 영상통화 팬 사인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지영은 "저희도 처음 해 보는 거라서 너무 설레고 신남이 가득했다. 영통팬싸를 할 때 너무 즐거웠다. 저희를 너무 좋아해 주시는 감정이 느껴지니까 감사했고, 대화할 때도 그런 마음이 통하니까 내적 친밀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프리티지가 인터뷰 전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프리티지가 인터뷰 전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러브 테이커'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관해, 사랑은 "여운이 남는 무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너무 좋겠지만, 1주년 기념으로 나온 곡이기도 하고 저희 하프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컴백을 맞아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놀라운 토요일'과 '전지적 참견 시점'을 꼽았다. 지영은 "K팝을 많이 듣는다. 언니들이랑 다 같이 보면서 문제를 풀어봤는데 제가 에이스였다. ('놀라운 토요일'에) 나가면 잘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소정은 "'전지적 참견 시점'은 멤버 다 같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대중분들이 저희가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해서 좋은 기회가 생기면 저희 모습과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데뷔한 키즈그룹 프리티를 전신으로 하는 프리티지는 지난해 8월 새 출발을 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소정은 "키즈그룹일 때는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방송하는 것도 어렵고 했는데, 확실히 성장하다 보니까 활동 면에서 훨씬 자유로워졌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프리티지 소정, 예량, 지영, 사랑. 황진환 기자왼쪽부터 프리티지 소정, 예량, 지영, 사랑. 황진환 기자올해 스무 살이 된 예량이 팀 내 최연장자이자 리더다. 예량은 댄스를, 소정과 지영은 보컬을, 사랑은 댄스와 랩을 맡았다. 리더는 어떻게 선정하게 됐는지 묻자, 예량은 "제가 그래도 맏언니라서…"라며 웃었다. 그러자 사랑이 "언니가 성인이기도 한데, 제일 성숙하다. 저희 셋(사랑·소정·지영)이 좀 감성적이고 즉흥적인 편인데, 저희가 치우쳐져 있을 때 (언니가) 이성적으로 중심을 잡아줘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 준다"라고 거들었다.

지금의 멤버로 결정이 났을 때 어땠을까. 예량은 "처음에는 (저희가) 되게 친하다고 생각했다. 연습생을 같이해서. 근데 친하다고는 해도 (한 팀이 아니라) 같이 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까 서로를 이해하는 부분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은) 오래 같이하다 보니까 멤버들이 이런 성향이구나 하는 걸 저희끼리 파악할 수 있게 되어서 서로 이해해주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제는 정말 편한 가족 같다"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질문했다. 예량은 "'러브 테이커' 활동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게 저희 목표다. 팬분들께도 좀 더 가깝게 인사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분들에게도 보여드리고 싶다.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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