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는 수비진, 파라과이전도 불안…고민 깊어진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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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정승현(4번)과 김영권. 대한축구협회선제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는 정승현(4번)과 김영권. 대한축구협회 
좀처럼 수비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 대 2로 비겼다.
   
6월 A매치에서 주전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상 공백으로 시작된 수비 불안.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 칠레와 경기에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도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스피드, 힘, 기술을 모두 가진 김민재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수비는 차이가 컸다. 구심점이 사라진 수비라인은 상대 공격에 휘청거렸다.
   
김민재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김민재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파라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 포백 라인을 세웠다. 왼쪽은 김진수, 오른쪽은 김문환이 풀백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정승현과 김영권이 가운데를 책임졌다.
   
그러나 전반 23분 빈틈을 드러냈다. 정승현이 수비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했다. 몸싸움마저 밀린 정승현은 따라붙은 파라과이 미겔 알미론(뉴캐슬)을 막지 못했고 선제골을 헌납했다.
   
풀백들이 공격에 투입됐다가 공격이 차단되면 위험한 역습 상황이 이어졌다. 믿고 뒷문을 맡을 선수가 없다는 것에 선수들도 조급해졌고 빌드업보다는 걷어내기에 급급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몸까지 무거워졌다. 부상으로 빠진 정우영(알 사드)을 대신해 백승호(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 바로 위에 섰지만 너무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벤투호가 강조하던 압박을 잃어버렸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문환을 빼고 이용(전북)을 넣어 변화를 주문했다. 그러나 후반 5분 한국의 코너킥을 상황을 막아낸 파라과이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알미론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후반 16분 백승호를 빼고 김진규(전북)를 넣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의 만회골 뒤에는 김진수 대신 홍철(대구FC)까지 투입했다. 어떻게든 수비를 보완하면서 역전을 노리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지였다.
   
가까스로 수비를 안정화 시킨 벤투호는 이후 추가 골을 내주진 않았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터졌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신고했고 2 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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