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에 선발로 출격하는 원톱 공격수 황의조. 대한축구협회벤투호가 파라과이전에서 '원조 원톱' 황의조(보르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평가전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황의조를 올렸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유일하게 골문을 흔들었던 황의조는 지난 6일 칠레전에서 한 경기를 쉬어 갔다. 다시 최전방을 책임질 황의조는 손흥민(토트넘)과 골사냥에 나선다.
미드필더는 주장 손흥민과 함께 권창훈(김천 상무), 나상호, 황인범(이상 FC서울), 백승호(전북 현대)가 출격한다. 앞선 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권창훈은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수비 라인은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정승현(김천)이 책임진다. 벤투호 소집 후 부상 회복에 들어갔던 김진수도 이번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출장한다.
수문장도 바뀌었다.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선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맡았지만 파라과이전은 조현우(울산 현대)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