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선발 투입…벤투호 손흥민과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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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 연합뉴스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브라질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브라질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히샬리송(에버턴)을 선발 공격수로 내세웠다. 네이마르는 전날 공식 훈련 중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최종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미드필더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리옹)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가, 골키퍼는 베베르통(팔메이라스)이 발탁됐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 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 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이에 맞서는 벤투호는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황인범(FC서울), 정우영(알 사드)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이어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현대), 홍철(대구FC), 이용(전북 현대)을 수비로 받쳤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이로써 2013년 이후 9년 만에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선발 명단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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