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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투자 부진 및 수출 회복세 제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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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물가 상승세는 지속 확대"

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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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3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 부진 및 수출 회복세 제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 배경으로 기재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를 들었다.

반면, 기재부는 "고용 회복 지속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 요인은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호부터 직전 4월호까지 다섯 달 연속 강도를 더하며 거듭됐던 내수 관련 우려가 이번 호에서는 '소비 제약 요인 일부 완화'라는 전향적 표현으로 대체됐다.

내수 관련 우려는 잦아들면서 투자 부진과 수출 회복세 제약 우려가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지난 3월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2.9% 줄면서 두 달째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0.3% 하락하며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전달 대비 감소를 되풀이했다.

수출은 지난달에도 전년 같은 달 대비 12.6%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했음에도 기재부는 회복세 제약을 우려했다.

이승한 경제분석과장은 "수출이 아직까지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회복세 제약 우려'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 확대 요인으로 기재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과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중국 봉쇄 조치 장기화 등을 꼽았다.

기재부는 또 "물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가파른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물가에 대한 경계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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