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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1일 30% 인하…4대 정유사 직영주유소 즉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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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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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가 리터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줄었다. 
 
경유에 붙는 세금은 465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63원에서 142원으로 내렸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씩 매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한 달에 약 1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됐지만 주유소 재고 물량이 소진돼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판매가격이 내리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주유소에 따라 유류세 인하분이 100%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이날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정부는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연장하고 주유소 배정 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전국 주요소에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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