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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일촉즉발에 韓선박 '피격'…호르무즈 출구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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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당일 "韓선박 피격 추정 피해 입어"
불확실성 해소 때까지 韓선박 움직임 없을 듯…"선사 판단이 우선"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연합뉴스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 탈출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구상을 발표한 당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의 피격 소식이 전해졌다.
 
해협 내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우리 선박 26척이 해협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호르무즈 탈출 지원한다는 美…작전 당일 韓선박은 '피격'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 계획을 밝혔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해협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의 통행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이 협상 대신 각자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휴전이 깨지고 교전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미국이 작전을 개시한 당일 한국 선박이 피격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은 사실도 알려졌다. 정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내측 움알쿠와인항 항계 밖 수역에 정박 중인 HMM선박 선체에 외부 충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촉즉발 호르무즈…일단은 상황 주시할듯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는 유조선들. 연합뉴스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는 유조선들. 연합뉴스
정부는 '프로젝트 프리덤' 구상과 관련해서도 주변국 상황을 주시하며 구체적인 내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한미 간에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정박 중인 한국 선박의 피격 첩보로 해협 내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에서 우리 선박들이 당장 미국과 공조해 움직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선사는 앞서 이란이 제시한 대체 항로 이용에 대해 안전 우려와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우려하며 통항을 주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하게 통항을 추진하기 보다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며 위험 부담을 최대한 낮추려는 조치다. 정부 또한 선사의 판단을 우선적으로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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