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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27일 5835명 확진…휴일 검사자 감소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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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보다 4972명 감소…휴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42.7%에 그쳐
청주 2860명, 충주 891명, 제천 511명, 진천 413명 등…사망자도 8명 추가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휴일인 지난 2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835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휴일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자 감소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평일의 반토막으로 줄었다.

2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모두 58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인 26일보다 4972명이 적은 것이다.

평일 60%대에 근접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율이 휴일 상당수의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42.7%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49%인 28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주 891명, 제천 511명, 진천 413명, 음성 278명, 옥천 258명, 증평 243명, 괴산 131명, 영동 98명, 보은 82명, 단양 7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8만 5708명으로 일주일 전(7만9천874명)보다 5834명이 증가했다.

연일 사망자도 계속돼 최근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서 확진된 80대 6명을 비롯해 70대와 90대 각 한 명 등 모두 8명이 격리 치료 도중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405명, 누적 확진자도 33만 1028명으로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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